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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 유대인 회당, 시나고그

Dohany Utcai Zsinagoga



부다페스트는 우리에게 알려진 곳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도시에 비해 알려진 정보가 부족한 편이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부분을 채워드릴 블로거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살짝 적어봅니다~^^!

 

어느 도시를 가든 문화뿌리를 캐기위해 궁전, 대성당과 박물관을 꼭 가곤하죠.

그리고 유대인 회당인 시나고그도 역시 빠뜨리진 않습니다. 유럽의 속살을 알아갈수록 유대인의 역사와 신앙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다페스트 시나고그를 가보았습니다.

 

로컬가이드 해설이 포함된 가격으로 

어른 1인 45000포린트(약 15유로)

겨울철이라 10~16시까지만 운영되더군요. 

(요금표는 제일 아래 붙어놓았어요)

 

입장할 때는 어느 시나고그와 마찬가지로 공항처럼 몸수색, 가방수색을 합니다.

 

 

입장은 아무때나 가능하지만 가이드투어시간에 맞춰 들어가는게 좋아요. 

이유는 티켓에 가이드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왕이면 다홍치마~

저는 영어가이드 시간을 맞추어 들어섰어요. (아쉽게도 한국어 가이드는 없습니다.)

열정넘치는 우리 가이드는 제일 먼저 모든 종교시설의 목적인 성전으로 우리를 이끌고 핵심을 설명해줬어요.

 

세부적인 내용은 생략하고 인상깊었던 것은

“이 건물 양식은 유대인 신앙을 모르는 사람이 설계하고 지었기 때문에 기존 회당과는 사뭇 다르다.”

 

이에 대한 이유를 여러가지 짚어주었죠.

 

 

그리고 카톨릭에서는 여성들이 미사포를 쓰는 것과 달리 유대회당에서는 남자가 손바닥만한 빵모자를 써야 합니다.

관광객들에게도 종이로 만든 이걸 머리핀과 함께 나눠줬고 안에 머무는 동안 이곳 예법에 맞게 쭉 머리에 쓰고 다녔지요.

 

다음 코스는 정원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종교정원을 생각했지만 이곳은 사라예보 올림픽경기장처럼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1945년까지 유대인 학살은 이곳도 피하지않고 이들이 생명을 가져가버렸죠.

정원은 공동묘지가 되었고, 비석에 세겨진 이들의 마지막 년도는 1945로 모두 동일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나고그 앞마당은 공동묘지였습니다. 그래도 이곳에 묻힌 이들은 수용소에 끌려가 불태워진 이들보다는 그나마 나았다고 위로해야 할까요?

 

 

당시 독일에 히틀러와 나치가 있듯이 이탈리아의 나치 ‘무솔리니’가 있었고  헝가리에는 ‘검은 십자가’가  태어나게 됩니다.. 이들은 국회의사당 옆 마당에서 축복받는 미사와 함께 세상에 이름을 알렸지만, 히틀러 못지 않게 참혹한 헝가리를 만들어버렸죠.

 

 

그 당시 어부의 요새 사진이에요.

전 세계 모든 관광객들이 야경을 보러 가든, 낮에 올라가든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스냅사진을 남기기위해 경쟁하는 이 곳, 어부의 요새. 오른편에는 마차시 성당과 수도원이었다 호텔로 탈바꿈한 힐튼호텔이 있어요. 뒤에 성 이슈트반 대왕이 보이네요. 

 

이렇게 헝가리는 독일군에게 점령당하고 그 뒤 독일과 검은십자가는 유대인 작전을 펼쳐갑니다.




 

이들은 부다 중심에 유대인 지구 ‘게토’를 지정했고 히틀러 정책과 동일하게 유대인들의 권리를 하나씩 박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핍박을 예상하고 미국으로 타지로 떠난 이들은 생명을 보전했지만 머물며 견디려 했던 이들은 참혹한 미래를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초기에는 가슴에 유대인 별을 달고도 나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강제수용소로 이송되거나 부다에서 학살당하는 시기가 오면 어느 누구도 이 그물을 피할 수는 없었어요.



 

 

그렇게 희생된 이들을 위해 조성한 위령탑이라 할까? 위령나무라 할까?

이파리마다 한명한명을 추모하는 이름이 세겨져 있었습니다.

생명의 나무? 추모의 나무? 앞에서 세계 인류평화를 위한 기도와 그네들을 위한 추모를 하고는 먹먹한 가슴을 부여잡아야만 했었죠.

 

그래도 이 곳 시나고르에 온 목적인 박물관으로 이동~




 

와우~

유대교 성전의 엄숙함, 앞마당, 뒷마당의 우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내는 박물관이었어요.

낡은 겉모습과 달리 박물관 내부는 현대식으로 정갈하게 만들어놨어요.

 

여기는 유대인 신앙과 삶을 이해할 수 있게끔 회당과 개인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어요. 

이곳을 1시간 가량을 찬찬히 살펴보며 느낀 점은 ‘유대인은 참 신앙을 잘하는구나. 부자는 부자처럼, 가난한 이는 가난한대로 열심히 신앙하는구나.’ 이걸 가슴 쏙~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인폼. 요금표죠.^^

어른.. 4500 Ft(포린트)

부다페스트 카드가 있으면.. 4050 Ft

 

학생.. 3400 Ft (단, 헝가리 혹은 국제학생증이 있어야 합니다)

어린이(6~12세).. 1500 Ft

유아(0~6세).. 0 Ft

 

가족티켓(어른2명+2명 자녀).. 10100 Ft

 

** 중요! 중요! 겨울철에는 10:00~16:00에 운영합니다.

 

부다페스트에 머무는 분들은 국립박물관을 가는 길에 꼭 시나고르를 들려보기를 권해드려요.

세계에서 두번째~~~!! 로 큰 시나고르라니 가볼만 합니다.^^



헝가리와 부다페스트 관광의 모든 것은 안단테 투어로 문의하시면 되세요.




안단테 투어 오픈 채팅 : http://bit.ly/32Pcx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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